수능 끝나고 ‘이 증상’ 겪는다면, 꼭 쉬어가라는 신호

최지우 기자 2024. 11. 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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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친 후 그간의 긴장감과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와 번아웃 증상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있다.

이럴 때일수록 무리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번아웃이 의심된다면 일상에 틈틈이 쉬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한 다음 중요도에 맞게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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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하지 못하고 지친 상태가 반복되며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낀다면 번아웃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능을 마친 후 그간의 긴장감과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와 번아웃 증상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있다. 이럴 때일수록 무리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건강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번아웃 주요 징후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번아웃 징후 3가지

▷지침=아침에 침대에서 벗어나는 게 무척 힘들게 느껴지고 피곤해서 근육을 움직일 수 없다면 번아웃 신호다. 인도 마드라스 의과대 푸남 사크데프 박사는 “육체적·감정적으로 지치는 것은 번아웃의 대표적인 증상이다”라고 말했다.

▷냉소적인 태도=번아웃 주요 증상 중 하나는 성격이나 태도가 냉소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거나 매사에 냉담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났다면 번아웃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사크테프 박사는 “냉소적인 태도는 피로 증가로 이어지고 반복되면 스스로 무능력하다고 느끼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러한 변화는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으며 우울증은 번아웃에 더 취약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면=반복적으로 잠에서 깨는 등 불면에 시달린다면 번아웃 증상일 수 있다. 번아웃 초기 증상으로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번아웃에 취약해진다는 미국 와이드너대 연구 결과가 있다.

◇현명한 대처 방법은

번아웃이 의심된다면 일상에 틈틈이 쉬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활동을 찾아 학업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기를 갖는 것이 도움 된다.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한 다음 중요도에 맞게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해야 한다. 스트레스의 핵심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인을 파악한 뒤 스스로 해소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분류해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센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매일 7~8시간 충분히 숙면하고 스트레스를 운동이나 명상 등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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