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산하 연맹 단체장 4명 전원 연임 신청 승인…정몽규 4선 도전할까
김재민 2024. 11. 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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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축구협회 산하 연맹단체장 4명의 연임 신청을 모두 승인했다.
14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6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을 인준했다.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도 연임 신청을 승인받아 4선에 나선다.
축구협회 산하 연맹단체장의 연임 신청이 모두 승인되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거취에도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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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축구협회 산하 연맹단체장 4명의 연임 신청을 모두 승인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14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6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을 인준했다.
이로써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4선을 위한 길이 열렸다. 권 총재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연맹 총재를 맡은 후 2017년 재선, 2021년 3선에 성공했다. 권 총재는 2019년부터 HD현대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7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 처음 회장직에 오른 변 회장은 24년 동안 여섯 번의 임기를 보내며 대학축구를 책임져 왔다.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도 통과됐다. 2008년부터 여자축구연맹을 이끌어 온 오 회장은 5선을 목표로 한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임기를 채우면 20년간 여자축구 수장을 맡게 되는 셈이다.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도 연임 신청을 승인받아 4선에 나선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한국풋살연맹의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6년 전국풋살연합회와 통합한 뒤에도 회장직을 맡아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축구협회 산하 연맹단체장의 연임 신청이 모두 승인되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거취에도 시선이 쏠린다. 세 번째 연임 중인 정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21일까지로, 4선에 도전하려면 다음 달 2일까지 협회에 후보자 등록 의사를 알려야 한다.
정 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아직 연임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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