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위원장 “킬러문항 완전히 배제… 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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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이번 수능 기조에 대해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완전히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골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예년의 출제 기조를 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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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18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이번 수능 기조에 대해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완전히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골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예년의 출제 기조를 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선택 과목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EBS 연계 체감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은 의대 증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응시하며 변별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그런데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을 가중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 위원장은 “6·9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굉장히 면밀하게 분석했다”며 “응시집단의 특성, 즉 n수생과 재학생들의 과목별 선호 등 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수능의 9등급제를 지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만 ‘상위권 n수생이 많을 것을 고려해서 출제했나’라는 질문에는 “(n수생) 숫자만 파악할 수 있지 실력은 알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수능은 킬러 문항이 배제됐음에도 ‘준킬러 문항’이 다수 출제돼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 위원장은 “독립적으로 구성된 출제점검위원회의 확인을 받아서 문항이 나갔기 때문에 준킬러 문항도 충분히 걸러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인 방안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EBS 교재에 나온) 그래프나 자료를 약간씩 변형하곤 했지만 이번에는 가급적 직접적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의 EBS 연계율은 50% 수준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 이의신청을 받는다. 확정된 정답과 이의심사 결과는 26일 오후 5시에 공개한다.
세종=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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