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폭력 혐의 이어 횡령 혐의 추가 입건
김지혜 2024. 11. 14. 18:13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부하 직원 성폭력 혐의에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김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한 상태라고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성폭력을 주장하는 피해자에 대한 합의금 명목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고소인 조사 등을 마친 경찰은 조만간 이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회식 자리에서 술 취한 여성 직원을 강제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도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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