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22주만에 멈춰…서울 상승폭도 주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22주 만에 멈췄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03%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은 0.04%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22주 만에 멈췄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지난 6월 셋째주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이후, 22주만에 보합(0.00%)을 나타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세도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꺾여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0.07%)보다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03%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방은 0.03% 하락하면서 지난주(-0.02%)보다 낙폭을 키웠다.
서울은 34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10월 둘째 주 0.11%를 기록한 다음, 10월 셋째 주 0.09%, 10월 넷째 주 0.08%, 11월 첫째 주 0.07%, 이번 주 0.06% 등으로 4주째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에선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수요가 확인되나 그 외 단지는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정체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0.19%), 서초구(0.11%), 용산구(0.10%) 등은 서울 평균 이상 올랐다. 구로구(0.01%), 강북구(0.02%), 강동구(0.02%), 동작구(0.02%), 동대문구(0.02%)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을 보면 경기(0.04%→0.02%)의 상승폭 줄어든 가운데 인천도 지난 4월 다섯째 주 이후 29주 만에 보합(0.00%) 상태를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5% 오르며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0.07%)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선호 단지의 임차 수요가 꾸준한 편이나 시중 대출 금리 인상 영향과 일부 단지에서의 하락 거래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0.14%), 노원구(0.13%), 영등포구(0.12%) 등이 올랐다. 이달 1만2000여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를 앞두고 강동구와 송파구는 각각 0.05%, 0.07% 떨어졌다. 지방은 0.01%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