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홈쇼핑 물건 값이냐"…짐싸는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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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1.87%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7월18일 56.65%로 최고를 찍은 후 줄곧 빠졌는데, 현재 분위기라면 50% 유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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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1.87%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7월18일 56.65%로 최고를 찍은 후 줄곧 빠졌는데, 현재 분위기라면 50% 유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AI반도체 분야에서의 경쟁력 약화에 더해 최근들어서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 불확실성까지 맞물리면서 투매에 가깝게 삼성전자를 내다 팔았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2조8,0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2년간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낮았을 때는 지난 2022년 11월18일로, 당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9.9%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700원(1.38%) 떨어진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만전자'로 추락은 지난 2020년 5월3일(4만9,900원) 이후 처음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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