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에 몰린 인파…시연 한번에 대기시간 2시간

이정윤 2024. 11. 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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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존 입장 예상 대기 시간 120분.'

특히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존 입구에는 수백 명이 줄을 서며 대기했다.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웹젠 등 유명 게임사 시연 공간에도 관람객의 대기줄이 길게 형성됐다.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해 멀티플레이 경쟁형 파티 게임 '소닉 럼블' 등 모바일 게임을 실제로 해볼 수 있었는데 모두 '시연존 대기열 임시 마감'이 공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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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지스타 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 관람객이 가득하다. 이정윤 기자

'시연존 입장 예상 대기 시간 120분.'

개막 첫날인 14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는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특히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존 입구에는 수백 명이 줄을 서며 대기했다. 적게는 40분에서 많게는 2시간 넘게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했다.

관람객이 가장 몰린 곳 중 하나는 넥슨이 마련한 부스였다. 넥슨은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B2C(기업·소비자 거래) 전시관에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500여대의 시연기기를 설치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신작 4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을 시연하기 위해 대기하는 줄에 사람이 몰렸다. 관계자 2명이 시연존 입구를 가리키는 푯말을 들고 안내하느라 분주했다.

넥슨이 마련한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시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웹젠 등 유명 게임사 시연 공간에도 관람객의 대기줄이 길게 형성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 2024에서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inZOI(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마법소녀 루루핑)'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굿즈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100부스, 170개의 시연대를 통해 드라마 ‘왕좌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이전 게임인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신작 2종을 출품했다. 펄어비스도 ‘검은사막’을 이은 차기작 ‘붉은사막’을 시연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모씨(31)는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긴 시간 기다리는 것도 참을 수 있다"면서 "시연을 하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여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구글플레이 부스에도 수백 명의 사람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해 멀티플레이 경쟁형 파티 게임 '소닉 럼블' 등 모바일 게임을 실제로 해볼 수 있었는데 모두 '시연존 대기열 임시 마감'이 공지되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땐 임시 마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준비한 '쿠키런: 모험의 탑' 대기줄에 임기 마감 공지 푯말이 설치됐다. 이정윤 기자

또 이날 지스타 2024에선 게임 캐릭터 모습을 코스프레 한 관람객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들은 화려한 옷을 입거나 가발을 착용했다. 특정 직업군을 모방하는 옷차림을 하거나 캐릭터의 탈을 쓴 이들도 보였다.

각 게임사가 마련한 코스프레 행사도 진행됐다. 넷마블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속 캐릭터를 코스프레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크래프톤의 출품작 프로젝트 아크 속 캐릭터로 분장한 모델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부산=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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