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익 927억…전년比 24.8%↑

오규민 2024. 11. 14.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3분기 9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씨티은행의 3분기 총수익은 3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3분기 비용은 인건비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143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3분기 9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4.8% 증가한 수치다.

씨티은행의 3분기 총수익은 3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이자수익(1840억원)의 경우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영향으로 11% 감소했으나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1212억원)에서 69.8%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씨티은행은 설명했다. 3분기 비용은 인건비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143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했다. 중견·중소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충당금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2024년 9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한 9조4000억원이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18조3000억원이다. 9월 말 현재 예대율은 41.7%를 기록했다.

2024년 9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4.22%와 33.20%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5%포인트·6.38%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5%포인트와 1.09%포인트 상승한 0.89%·6.16%를 기록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그간 진행해 온 사업 전략 변화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우수한 수익성 지표와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주력사업인 기업금융부문은 견고한 수익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품 및 서비스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을 통하여 기업금융의 성장을 도모하고,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며,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