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점유율 34%' SK하이닉스, 9개월간 설비투자에 10조5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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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고성능 메모리 판매 호조로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14일 시장정보기관 IDC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D램 점유율은 33.8%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D램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판매량이 늘어나고 일반 D램 제품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며,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와 같은 10%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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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고성능 메모리 판매 호조로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14일 시장정보기관 IDC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D램 점유율은 33.8%를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3.8%p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낸드플래시(솔리다임 포함) 점유율은 1분기와 견줘 점유율과 비교해 0.7%p 떨어진 22.5%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D램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판매량이 늘어나고 일반 D램 제품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며,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와 같은 10%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낸드는 "평균판매가격은 단품과 MCP를 제외한 전 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가격이 높은 엔터프라이즈 SSD의 판매 비중 확대로 10% 중반 상승하며, 전분기와 같은 큰 폭의 상승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반도체 성장세에 발맞춰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설비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9월 반도체 보완투자 등에 10조5300억원을 투입했다. 전년 같은 기간 4조198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연구개발(R&D) 비용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3분기 연구개발비용은 3조558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13.5%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은 7.7%다.
재고자산도 뚜렷하게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재고자산은 13조3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4조9479억원 보다 1조5940억원 줄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4분기에도 HBM, DDR5 등 고부가제품 수요가 받쳐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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