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3연임 성공

김동운 2024. 11. 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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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J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3일 김 회장 등 4명의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 대상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심층 면접을 통해 김기홍 현 회장을 최총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JB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번 회장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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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JB금융그룹 제공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JB금융을 3년 더 이끌게 됐다.

J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3일 김 회장 등 4명의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 대상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심층 면접을 통해 김기홍 현 회장을 최총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JB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번 회장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10월23일 최종 후보군(Short-List)으로 김 회장과 내, 외부 후보자를 포함한 총 4인의 후보를 선정한데 이어 지난 13일 PT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유관우 JB금융 임추위 위원장은 “김 회장은 핀테크·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등 JB금융의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JB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는 데 임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등 민관 금융권을 두루 경험한 김 회장은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와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지방금융그룹인 JB금융을 ‘강소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

김 회장 취임 직전인 2018년 2415억원에 그친 JB금융 순이익은 2022년엔 6010억원으로 4년 만에 148.9% 급증했다.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사상 최대인 6550억원에 달한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14.7%)과 총자산순이익률(ROA·1.17%) 등도 금융지주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김 회장 후보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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