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기·공예 54점,런던 콜렉트페어·크래프트 위크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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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의 도자기·공예 작품 54점이 유럽 대표 공예 전시회인 영국 런던의 '콜렉트 페어(Collect Fair)'와 '크래프트 위크(Craft Week)'에 선보인다.
이천시는 내년 런던 콜렉트 페어와 크래프트 위크에 참가할 도자기와 공예 작품 심사를 거쳐 출품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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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공예청 주관 내년 행사 참가
경기도 이천시의 도자기·공예 작품 54점이 유럽 대표 공예 전시회인 영국 런던의 '콜렉트 페어(Collect Fair)'와 '크래프트 위크(Craft Week)'에 선보인다.
이천시는 내년 런던 콜렉트 페어와 크래프트 위크에 참가할 도자기와 공예 작품 심사를 거쳐 출품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콜렉트 페어에는 18개 공방 39점, 크래프트 위크에는 6개 공방 15점의 작품이 출품된다고 덧붙였다.
런던 콜렉트 페어는 영국 공예청이 주관하는 공예 예술품 박람회다. 세계 각국의 박물관과 공예 갤러리, 큐레이터, 디자이너, 개인 소장가 등이 참가해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전시기획과 문화교류를 도모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공예 페어다.
이번 심사는 국내·외 도자 및 공예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와 실물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이천의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고르게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선정된 작품은 도록 제작을 위한 사진 촬영을 진행한 후 다음달부터 해상 운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콜렉트 페어는 내년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크래프트 위크는 내년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이천 도자기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작품 선정은 이천 도자기와 공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천 도자기가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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