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677억…전년比 14.5%↓

이세미 2024. 11. 14.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C제일은행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여파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6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보다 14.5%(455억원)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895억원을 기록했으며,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에 적립된 파생평가충당금 전입액이 기저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602억원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여파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6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보다 14.5%(455억원)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철저한 비용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027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8% 늘었다.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산 규모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소매금융그룹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수수료 등이 증가했지만 외환파생손익 등의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다.

영업비용의 경우 철저한 관리와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1.6%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895억원을 기록했으며,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에 적립된 파생평가충당금 전입액이 기저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602억원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1%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2%로 전년 동기 대비 1.20%p 하락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전년 동기 대비 0.05%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동기 대비 9.97%p 상승한 225.51%를 기록했다.

제일은행 측은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자산 건전성은 여전히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5조7008억원)보다 6.8% 증가한 91조5150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2.9%로 지난해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7분기 연속 20%를 상회하고 있고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8.8%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충분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