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곧 다섯 번째 '아들' 출산"… 이번엔 자연분만 못할 수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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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출산을 앞둔 개그우먼 정주리(39)가 임신성 당뇨병으로 걱정 중인 근황을 밝혔다.
지난 8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성 당뇨"라는 태그와 함께 혈당 측정기와 채혈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도구들은 혈당을 측정하고 임신성 당뇨병을 관리할 때 쓰인다.
정주리가 관리 중인 임신성 당뇨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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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성 당뇨"라는 태그와 함께 혈당 측정기와 채혈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도구들은 혈당을 측정하고 임신성 당뇨병을 관리할 때 쓰인다. 정주리는 "아기가 주수보다 3주 빠르다"며 "자연분만이 힘들 수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달 남았는데 지금부터라도 관리하면 괜찮을까"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보였다. 정주리는 "5번째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 참 어렵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2015년 결혼해 그해 첫째 아들을 얻었다. 올해 7월에는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월에는 산전 검사에서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박하선은 정주리의 게시물에 위로와 응원을 달았다. 그는 "막달에 경고받고 한 달 내내 몸무게 똑같이 유지하니 자연분만했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엄청 걷고, 돌아다니고, 요가해야 한다"며 "먹을 것 참는 게 제일 쉽지 않다"고 위로했다. 정주리가 관리 중인 임신성 당뇨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전에는 없던 당뇨병 증상이 임신 후(임신 중기인 20주)에 생기는 것이다. 태아가 분비하는 호르몬이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려 발생한다. 인슐린은 체내에서 혈당을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은 중증도 위험군에 속한다. 특히 ▲고령 임산부 ▲지난 임신 때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 ▲임신성 당뇨병의 가족력 ▲비만 등에 해당하면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임신성 당뇨병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체중 조절이다. 임신 중에는 체중 감량을 권장하지 않는다. 다만, 임신 전 BMI에 따라 임신 후 체중 증가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BMI 18.5 미만인 저체중은 임신 기간 동안 12.5~18kg ▲BMI 18.5~24.9였다면 11.5~16kg ▲BMI 25~29.9였던 과체중은 7~11.5kg의 체중 증가가 적당하다. BMI 30 이상의 비만 여성은 5~9kg만 찌도록 조절해야 한다.
섭취하는 음식도 관리가 필요하다. 탄수화물은 가급적 잡곡이나 가공이 덜 된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아침에는 코르티솔과 성장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식후 혈당이 유독 높아질 수 있다. 아침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 줄어야 한다. 저녁에는 새벽 동안 혈당이 떨어지지 않도록 단백질·지방과 함께 귀리·콩·채소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먹으면 좋다. 단백질은 평소보다 15~30g 더 먹고, 트랜스지방은 피한다. 트랜스지방이 태아의 대사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아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면 된다. 실제 건강한 산모와 비교해도 태아 합병증 위험에 큰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있다. 출산 후에는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을 겪은 여성의 35~60%가 출산 후 10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는다. 임신 기간 중 권장 체중 증가량보다 더 많이 늘었다면 출산 후 체중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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