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콕 찍어도 정답”…응원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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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예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 속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사람들의 열띤 응원이 수능 시험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전 7시께 올해 수능 시험장을 찾은 후배들과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다양한 응원전을 펼쳤다.
수능 시험장인 완도고등학교 정문 앞에선 학부모와 교사, 후배들이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간식이나 음료를 나눠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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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예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 속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사람들의 열띤 응원이 수능 시험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수능 당일 전남의 서·남해안 16개 시·군은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선보였으나 큰 일교차로 인해 아침 공기는 다소 쌀쌀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올해 수능 시험장을 찾은 후배들과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다양한 응원전을 펼쳤다.
수능 시험장인 완도고등학교 정문 앞에선 학부모와 교사, 후배들이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간식이나 음료를 나눠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들은 ‘응원은 내가 할게. 합격은 너가 하자’, ‘너의 내일을 응원해’, ‘콕 찍어도 정답’ 등의 준비한 팻말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했다.
또 지역 교회 성도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도 준비한 간식과 따뜻한 음료 등을 수험생들에게 나눠주며 따뜻한 격려와 사랑으로 함께 응원했다. 학부모들은 수험생을 향해 “힘내고 사랑해”, “걱정 마. 잘할거야”라며 안아주며 다독였다.
후배들은 “화이팅”, “ 선배 힘내세요”라는 응원 구호를 외치며 선배들을 위해 함성으로 박수를 보냈고, 수험생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손을 흔들면서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수험생을 둔 한 학부모는 “이날을 위해 3년을 고생한 아이를 생각하면 안쓰럽고 기특하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철영 완도교육장은 “이번 수능에서 완도지역은 완도고를 포함해 6개 고등학교에서 214명이 응시한다. 전날 노화고·금일고 학생들이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보살핌으로 안전하게 도착했다”며 “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직원들과 민관산학협력위, 학부모연합회, 경찰서 직원들이 함께 모였다. 수험생들이 힘내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에서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 등 7개 시험지구, 4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3,941명이 응시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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