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경영진 한자리 모인 KB금융…양종희 "밸류업 완성은 실행력"
염지현 2024. 11. 14. 14:09
KB금융그룹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해 연례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이어온 KB금융의 대표적인 IR(기업활동) 행사다. 주주와 이사회,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은 권선주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양종희 KB금융 회장,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과 30여명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방안에 주주의 관심이 집중됐다. KB금융은 올해 자사주 매입ㆍ소각을 업계 최대 규모인 8200억원으로 늘렸고, 내년엔 보통주 자본 비율(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있다”며 “KB금융은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똥파리 알 까도 바라만 봤다” 침대에서 5년 산 청년 사연 | 중앙일보
- 성기구 쓴 김소연 "환상의 세계 갔다"…야한 드라마로만 보면 오산, 왜 | 중앙일보
- 상간녀와 모텔 항공샷 찍혔다…불륜남 떨게한 카톡의 정체 | 중앙일보
- 유명 셰프도 호텔서 숨진 채 발견…의문사 줄잇는 러시아, 무슨 일 | 중앙일보
- "물병에 소변 보면 스태프가 치웠다"…갑질 터진 유명 남배우 충격 | 중앙일보
- "황정음 따라하다 큰일" 이혼 전문 변호사가 경고한 이 행동 | 중앙일보
- "상상 초월하는 돈 벌었다"는 토니안, 두통 시달렸던 이유 | 중앙일보
- "노벨상으로 하나님 구원 더 멀어져"…한강 '목사 삼촌' 편지 | 중앙일보
- 고 송재림, 일본 사생팬 괴롭힘 당했나…"지인 사진 올리며 비방" | 중앙일보
- [단독] 고추밭 그 농부였다…'24명 인신매매' 태국인들 체포 전말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