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파이오니어 인수 후 직원 20% 감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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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이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블룸버그의 1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엑손모빌(Exxon Mobil Corp.)이 올해 630억 달러에 인수한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Pioneer Natural Resources Co.) 직원 397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엑손모빌은 오는 12월 11일 파이오니어와 퍼미안 지역 통합을 위한 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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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엑손모빌이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블룸버그의 1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엑손모빌(Exxon Mobil Corp.)이 올해 630억 달러에 인수한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Pioneer Natural Resources Co.) 직원 397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파이오니어 합병 전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며, 내년부터 2026년 5월까지 일곱 단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감축은 텍사스주 어빙과 미들랜드의 파이오니어 사무실 직원들에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오니어 인수로 엑손모빌은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을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미국 최대 셰일 지역인 퍼미안 분지의 선두 생산자로 자리잡았다. 엑손모빌 CEO 대런 우즈는 11월 1일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초기 예상보다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손모빌은 오는 12월 11일 파이오니어와 퍼미안 지역 통합을 위한 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의 성공은 파이오니어의 유능한 인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에 크게 좌우된다"고 강조하며, 합병 과정에서 1,900명 이상의 파이오니어 직원에게 고용 제안을 했고, 그 중 다수가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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