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세 빼면 존재감 0…'금수저 전쟁', 비호감 돈자랑 예능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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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도 없고, 호감도 없다.
LG유플러스 STUDIO X+U 표 '금수저 전쟁' 이야기다.
'금수저 전쟁'은 날 때부터 부를 쥐고 태어난 대한민국 상위 0.1% 금수저들이 집안이나 배경이 아닌 오로지 이름 석 자로 인정받기 위해 펼치는 본격 능력 검증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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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존재감도 없고, 호감도 없다. LG유플러스 STUDIO X+U 표 '금수저 전쟁' 이야기다.
'금수저 전쟁'은 날 때부터 부를 쥐고 태어난 대한민국 상위 0.1% 금수저들이 집안이나 배경이 아닌 오로지 이름 석 자로 인정받기 위해 펼치는 본격 능력 검증 서바이벌. 즉 돈 많은 집 2세 또는 3세를 섭외, 돈 버는 대결을 하라는 설정이다.
당연히 출연진은 '금수저'로 꾸려졌다. 부모님의 부를 물려받아 화려한 인생을 살아온 이들. 이에 '압구정 신의 아들', '연매출 3400억 건설사 장남' 등 '돈자랑'이 중심인 자극적 타이틀을 내걸었는데, 화제성은 못 잡았다. SK그룹 창업주 외손자인 이승환만이 그나마 관심을 받는 중이다.
더욱이 이미 방송 출연 경험이 있는 이들을 섭외해 신선함도 잡지 못했다. 이지나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피의 게임3' 등 올해만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플루언서다. 김경훈도 '더 지니어스' 시리즈로 이미 얼굴이 알려진 인물이며, 김헌성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역대 출연자 중 가장 부자'로 소개됐다.
즉 대중의 관심이 필요한, '금수저'를 섭외해 자극적 방송을 만든 셈이다. 누구도 궁금하지 않은 '돈자랑 방송'의 탄생 이유다. 방송 초반 진행되는 '인터뷰 게임'만 봐도, 이들의 '돈', '가진 것'에 대한 정보만 쏟아진다.
'금수저 전쟁' 제작사는 "개발도상국 시대 금수저라고 하면 물려받은 이들인데 아직 이들에 대한 편견이 있는지 궁금했다", "기획하면서 편견을 깨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금수저'의 '편견'을 깨기 위한 구상을 한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실상은 무관심에 비호감 이미지만 얻었을 뿐이다. 편견은 당연히 깨지 못했다.
사진 = LG유플러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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