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총출동… 스무돌 맞은 ‘지스타 2024’ 부산서 개막

김지윤 2024. 11. 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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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무살이 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역대급 규모로 막을 열었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로 개막을 알렸고 게임사 수장들이 행사장 부스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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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참석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

올해 스무살이 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역대급 규모로 막을 열었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로 개막을 알렸고 게임사 수장들이 행사장 부스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 유현석 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리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회에선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이날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 영상 편지에서 “게임은 우리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문화로 발전했고 교육, 훈련, 치료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게임 더하기’ 지원사업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게이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스타 2024 개막 전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이 줄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게임사의 CEO들도 개막식 참석 후 행사장을 둘러봤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 권영식 넷마블 각자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윤상훈 크래프톤 글로벌운영전략 부사장, 김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사 등이 각 부스를 돌며 별다른 멘트없이 게임을 살펴봤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사가 참여해 3359부스를 꾸렸다. 이는 지난해(3382부스) 기록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눈여겨 볼 점은 게임업계 맏형 격인 넥슨이 7년 만에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넥슨은 올해 300부스 규모로 부스를 차려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을 시연할 공간을 마련했다.

넷마블은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를 출품했다.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아크’와 ‘딩컴 투게더’를 최초로 공개하고 ‘인조이’ ‘하이파이 러시’ ‘마법소녀 루루핑’ 등을 공개한다.

하이브IM은 국내 게임사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소개한다. 펄어비스는 자사의 기대작 ‘붉은사막’을 국내 게이머에게 처음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최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도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해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를 개최한다.

부산=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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