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못지 않은 ‘팔근육’ 비결?”… 75세 임혁, 매일 ‘이 운동’ 550회씩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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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혁(75)이 남다른 체력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임혁과 그의 아내가 전원주택에서 지내는 일상이 나왔다.
임혁은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운동량을 보였다.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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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임혁과 그의 아내가 전원주택에서 지내는 일상이 나왔다. 임혁은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운동량을 보였다. 아침에 그는 팔굽혀펴기를 정확한 자세로 110회 수행했다. 임혁은 “매일 100개씩 했는데, 회당 10개를 더 늘렸다”며 “그렇게 5세트를 해서 하루 총 550회”라고 말했다. 또, 임혁은 스쿼트 100개를 완벽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매일 팔굽혀펴기와 스쿼트를 하며 건강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임혁이 하는 두 가지 운동은 어떤 도움을 줄까?
◇팔굽혀펴기
푸시업이라고도 불리는 팔굽혀펴기는 ▲가슴 ▲팔 ▲어깨 ▲코어 근육 등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바닥에 짚은 뒤 팔꿈치를 굽혔다 편다. 내려갈 때는 가슴이 바닥에 닿기 전까지 팔꿈치를 굽히고, 올라올 때는 겨드랑이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모아주는 느낌으로 팔을 곧게 편다. 팔과 지면은 수직을 이루고, 몸은 어깨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돼야 한다. 다만 맨바닥에 손을 대고 팔굽혀펴기를 하면 손목 관절이 90도로 꺾여 손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팔굽혀펴기를 할 때는 되도록 푸시업 바를 사용하는 게 좋다.
◇스쿼트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이때 어깨너비 2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년간 3~5%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80세에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근육이 줄게 되면 당뇨병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골절과 낙상사고 위험이 커진다.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섭취한 열량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으면 혈액에 지방도 쌓여 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근육이 없으면 뼈나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근육이 몸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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