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9일 항만하역장비 무탄소 전환 간담회…수요·기술력 확인

장정욱 2024. 11. 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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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항만 하역장비 제조업체, 부두 운영사와 함께 '항만하역장비 무탄소 전환'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14일 "강화하는 환경 규제 속에서 항만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항만 야드트랙터 무탄소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 사업은 부두 운영사가 기존 하역장비를 전기 등 무탄소 동력 국산장비로 전환할 때 도입단가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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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장비 단가 일부 지원 계획
부산 신항 6부두에 설치한 컨테이너 크레인과 야드트랙터, 트랜스퍼 크레인 모습.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항만 하역장비 제조업체, 부두 운영사와 함께 ‘항만하역장비 무탄소 전환’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14일 “강화하는 환경 규제 속에서 항만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항만 야드트랙터 무탄소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 사업은 부두 운영사가 기존 하역장비를 전기 등 무탄소 동력 국산장비로 전환할 때 도입단가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기존 야드트랙터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줄이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장비 단가로 인해 부두 운영사들은 무탄소 장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부두 운영사 도입 수요와 제조업체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다.

항만 야드트랙터 무탄소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제조업체는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에 간담회 참석을 신청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항만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는 하역장비 전환이 필요하다”며 “신규 지원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친환경 항만산업을 육성하고 항만 탄소 배출을 감축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항만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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