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발표…대설·한파 피해 최소화

세종=김평화 2024. 11.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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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14일 발표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농업인은 언론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설과 한파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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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14일 발표했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에 있는 낙동강 일대 비닐하우스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12월~2월) 기온은 최근 5년간 평균 기온(1.3℃)과 평년(0.5℃)보다 대체로 높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89.0㎜)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라니냐와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과 강수량 변동성이 클 수 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로 지난달 20일부터 10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약 4300개소와 노후 축사 약 130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보강 여부, 제설 장비, 보온 덮개 등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마쳤다.

농업인과 품목 단체 대상으로는 이달부터 농진청과 농업 시설 및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 예방 요령을 홍보한다. 피해 발생 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등과 공조해 응급 복구 및 항구 복구 지원 등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농업인은 언론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설과 한파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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