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충청 고교 출신 40명 선발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

‘글로벌 장학금’으로 1~2학년부터 어학 및 해외대학 파견 등 지원

충남대학교. 

충남대가 ‘MEGA CNU GLOBAL 장학금’을 신설하고 충청지역 소재 고교 우수 졸업생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남대는 신입생 시기부터 어학 과정과 어학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어학 능력을 키우고 2학년에는 학기제 및 단기 과정의 해외 대학 파견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메가 CNU글로벌 장학금'을 신설했다.

구체적으로 2025학년도 입학생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고등학교 출신자 중 수능성적 우수자 20명, 학생부종합전형 우수자 20명 등 총 40명을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1학년 재학 중 원어민 특별 어학과정 등 어학프로그램을 무료 수강할 수 있고 토플과 IELTS 등 공인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받는다.

또 2학년이 되면 학기 중(장기) 또는 방학 기간(단기) 동안 해외 대학에 파견되며, 400만원(단기)~800만원(장기) 상당의 해외 대학 파견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국제교류본부 주관 일반 파견프로그램 지원 시 우선선발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정겸 총장은 "글로벌 장학제도를 통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우수 인재가 해외 선진대학에서 공부와 연구를 마친 후 지역사회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