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대구대·영남대·계명대·수성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4. 11.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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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제8회 교내 창의성 경진대회’ 성료
KT&G 대구본부, 대구대에 상상장학금 800만원 전달
영남대 국악전공, 19일 창작 공연 ‘영남로드’ 개최
계명대 류수정 양궁 감독과 장혜진 졸업생,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수성대 사회복지과, 대구드림텍과 ‘사랑의 바자회’ 개최
최우수상을 받은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제8회 교내 창의성 경진대회’ 성료

영남이공대학교 교수학습센터는 13일 천마스퀘어 7층 회의실에서 제8회 교내 창의성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버려지고 낡은 제품들을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과 가치를 창출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서면평가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총 13팀(개인 6팀, 단체 7팀)이 8일 열린 본선에서 창의성 Up-Cycle’을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제출한 신청서와 예비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새로운 용도의 제품을 제작했다.

교수학습센터는 이날 학생들의 작품을 디자인, 제작 과정, 아이디어 독창성을 바탕으로 자원의 재활용 방식, 효용성, 제품의 새로운 가치 등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개인 부문에서는 화장품화공계열 1학년 유영재씨가, 단체 부문에서는 화장품화공계열 1학년 신충연, 박해창, 박정택, 이상균씨가 최고상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에서 수상한 유영재씨는 대량으로 폐기되는 커피 찌꺼기와 점성이 높은 펙틴 성분을 혼합해 제작한 새로운 고형 연료로 미래 대체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체 부문의 신충연, 박해창, 박정택, 이상균씨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꽃 모형 조명과 폐페트병, 폐플라스틱,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한 장식용 화분을 작품으로 제출, 자연분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폐플라스틱을 완성도 높은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남이공대 황재규 교수학습센터장은 “낡고 쓸모없어 보이던 물건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재활용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KT&G 상상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대구대 및 KT&G 대구본부 관계자, 장학금 수여받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KT&G 대구본부, 대구대에 상상장학금 800만원 전달

KT&G 대구본부가 대구대학교에 KT&G 상상장학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대는 1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순진 대구대 총장, 황기현 KT&G 대구본부장 등 두 기관 주요 인사와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상상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인 KT&G 상상장학금은 대학의 우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KT&G 대구본부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구대에 총 1억 4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T&G 상상장학금은 KT&G의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한 ‘KT&G 상상펀드’를 통해 마련된다. 

KT&G는 상상장학금 외에도 △소외계층 지원 △사회복지기관 차량 지원 △대학생 봉사활동 활성화 △반려해변 정화 활동 △글로벌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상생을 실현해 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황기현 KT&G 대구본부장은 “이번 상상장학금 전달을 통해 지역 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ESG 경영에 맞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15년째 꾸준히 이어 온 KT&G 상상장학금은 대학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와 KT&G가 함께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로드’ 공연 포스터. 영남대 제공
영남대 국악전공, 19일 창작 공연 ‘영남로드’ 개최

영남대학교가 지역 전통 문화유산을 활용한 창작 공연 ‘영남로드’를 선보인다.

영남대 국악전공이 오는 1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영남로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비 예술인들이 다양한 특강과 멘토링 등 창작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영남 지역의 전통 음악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영남로드’는 오랜 세월 영남 지역에서 이어져 온 음악의 길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관객들에게 우리 조상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이어온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 군위군의 토속 민요 ‘달도 달도 밝다’, 삶과 오늘을 축원하는 ‘영남 비나리’, 그리고 작곡가 강한뫼의 ‘나무의 회상’ 개작 초연이 펼쳐진다. 

또 신명 나는 타악 합주 ‘청배’, 경북 예천의 농요 ‘아부레이수나’와 더불어 ‘밀양아리랑 환상곡’ 및 밀양백중놀이보존회가 함께하는 ‘밀양 북춤’이 관객들에게 전통 음악과 춤의 흥과 신명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영남대 국악전공 이승희 교수는 “이번 ‘영남로드’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과 예비예술인들의 에너지가 결합하여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했으며, 오늘의 의미로 재해석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 류수정 양궁 감독과 장혜진 졸업생. 계명대 제공
계명대 류수정 양궁 감독과 장혜진 졸업생,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계명대학교 류수정 양궁 감독과 졸업생 장혜진 선수가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 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체육훈장 청룡장은 대한민국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인 체육인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다. 

두 사람은 단순히 지도자와 제자의 관계를 넘어, 계명대에서 함께 성장해온 사제지간으로서 이번 훈장을 공동으로 받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1990년부터 계명대 양궁 감독으로 재직한 류수정 감독은 34년 동안 수많은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양성해왔다.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양궁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양궁 국가대표 코치로 팀을 이끌었고, 이후 2013년부터 2014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여자 양궁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도쿄올림픽에서는 류 감독의 지도 아래 한국 양궁 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안산 선수가 개인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여자 양궁팀은 단체전 9연패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류 감독의 철저한 훈련과 지도력 덕분에 가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류 감독은 선수들과의 일대일 상담과 체계적인 훈련 계획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며 대회 준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저 혼자의 힘이 아니라, 함께 노력한 지도자들과 선수들, 그리고 국가와 학교의 지원 덕분에 이룬 영광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양궁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진 선수는 계명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차장으로 재직 중이며,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에도 체육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대 강산관 앞에서 열린 ‘2024 대구드림텍 사랑의 바자회’ 모습. 수성대 제공
수성대 사회복지과, 대구드림텍과 ‘사랑의 바자회’ 개최

수성대학교 사회복지과와 대구드림텍이 12~13일 대학 강산관 앞에서 장애인 직업 재활 기금 마련을 위한 ‘2024 대구드림텍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브랜드 의류, 생필품, 식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됐으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직업 재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우언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이번 행사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인 직업 재활의 중요성을 배우고, 사회 참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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