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730캔”…칠성사이다 74년간 375억캔 판매
배재성 2024. 11. 14. 09:53
1950년에 탄생한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74년간 누적 판매량이 375억캔(250㎖ 캔 환산, 2024년 10월말 집계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250㎖ 캔 제품으로 환산한 결과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다. 아울러 1초에 16캔씩 판매됐다. 판매된 제품(캔·13.5㎝)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약 4만㎞)를 127바퀴 두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롯데칠성은 설명했다.
칠성사이다의 ‘칠성’이라는 이름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데 착안해 일곱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제품명에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을 넣게 됐다.
또 칠성사이다는 1950년 7개의 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2020년까지 6번의 패키지 디자인을 거쳐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해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24년 만에 칠성 고유 심볼(Symbol)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7번째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70년이 넘도록 칠성사이다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똥파리 알 까도 바라만 봤다” 침대에서 5년 산 청년 사연 | 중앙일보
- 성기구 쓴 김소연 "환상의 세계 갔다"…야한 드라마로만 보면 오산, 왜 | 중앙일보
- 상간녀와 모텔 항공샷 찍혔다…불륜남 떨게한 카톡의 정체 | 중앙일보
- "상상 초월하는 돈 벌었다"는 토니안, 두통 시달렸던 이유 | 중앙일보
- "황정음 따라하다 큰일" 이혼 전문 변호사가 경고한 이 행동 | 중앙일보
- "노벨상으로 하나님 구원 더 멀어져"…한강 '목사 삼촌' 편지 | 중앙일보
- 고 송재림, 일본 사생팬 괴롭힘 당했나…"지인 사진 올리며 비방" | 중앙일보
- [단독] 고추밭 그 농부였다…'24명 인신매매' 태국인들 체포 전말 | 중앙일보
- 벤, 출산 6개월만에 이혼 "내가 쉬운 사람 된 느낌…신뢰 무너졌다" | 중앙일보
- "침대서 키스하는 걸 좋아해"…성추행 터진 60만 '명상 유튜버' 결국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