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포근한 날씨 속 강원 수험생 '차분한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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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내 곳곳에서 수험생들이 입실을 완료했다.
이날 수험생들은 '수능 한파'가 아닌 다소 포근한 날씨속에 차분히 도내 곳곳의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학교로 차량을 진입하지 않고 대로변에 세워 수험생들을 내려줬으며 '수능 잘봐'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수험생 응원에 대해 각각의 학교와 학생들의 자율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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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내 곳곳에서 수험생들이 입실을 완료했다.
이날 수험생들은 ‘수능 한파’가 아닌 다소 포근한 날씨속에 차분히 도내 곳곳의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춘천 지역 출근길 통행량이 많은 춘천고 앞과 강원 사대부고 앞 대로변에는 경찰과 자율방범대원들이 일찍이 나와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학교로 차량을 진입하지 않고 대로변에 세워 수험생들을 내려줬으며 ‘수능 잘봐’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교사들도 각각의 학교 정문에서 입실하는 제자들을 응원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과 육동한 춘천시장도 오전부터 춘천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화천 지역에서는 최문순 화천군수가 수능을 치르는 군장병을 응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수능 당일 학교 앞 차분한 응원 문화가 정착되는 모양세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수험생 응원에 대해 각각의 학교와 학생들의 자율에 맡겼다.
춘천고 앞에서는 시 학생회 연합 학생들이 ‘수능 대박 기원’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했으며 북을 치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았다.
후배 학생들은 수험생들의 입실이 완료되자 춘천고 앞에서 큰절을 올리며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학부모 김모씨는 “전날 아들이 잠을 좀 설친 것 같아 걱정된다. 실수하지 않고 준비한 만큼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44개 시험장에서 1만1900여명이 수능을 치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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