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해지' 내건 뉴진스, 내용증명 보낸 후…"우린 걱정하지 마요"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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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와의 갈등은 갈등이고.
그룹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언급하며 하이브 내홍 7개월 만에 중대 분수령을 맞은 가운데, 수험생을 향해 힘을 불어넣었다.
뉴진스는 13일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다섯 멤버들의 본명으로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민희진과 하이브와의 갈등에서 뉴진스가 결국 '전속계약 해지'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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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어도어와의 갈등은 갈등이고. 그룹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언급하며 하이브 내홍 7개월 만에 중대 분수령을 맞은 가운데, 수험생을 향해 힘을 불어넣었다.
뉴진스는 13일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다섯 멤버들의 본명으로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시정을 원하는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자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어도어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내용증명 아직 온 게 없다. 오지 않은 내용증명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민희진과 하이브와의 갈등에서 뉴진스가 결국 '전속계약 해지'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냈다. 일각에서는 전속계약 분쟁 가능성이 커졌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도 뉴진스는 지난 9월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의 대표직 복귀를 요구하며 '최후통첩'을 날린 바 있으나, 어도어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뉴진스가 또 한 번의 '최후통첩'을 날린 상황 속에서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팬들을 위한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끈다.
다니엘은 유료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우리 수능 보는 버니즈(팬덤명). 기다보고 놀라셨을 수도 있는데 우린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여지껏 열심히 공부한 보람 있게 내일 시험 잘 보고 와요. 옷 따뜻하게 입고 최선을 다해서 아자아자. 버니즈 사랑해.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하니는 "우리 수능을 보는 버니즈! 지금 자고 있을 수도... 쉬고 있을 수도... 마지막까지 공부하고 있을 수도. 정말 얼마나 오래 준비했을지 진짜 수고 많았고 수능 볼 때 긴장할 필요 없는 게 노력,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니까"라면서 "끝나자마자 스스로 고생했다고 말해줘요. 결과가 너무 중요한 걸 알지만 우리 수능 보는 버니즈들의 몸과 건강이 더 소중해요"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우리 걱정하지 마요. 각자 인생에 중요한 단계가 온다고 생각하고 하필 우리는 그 시간이 겹쳤을 뿐이지.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편하게 하고 와요"라며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 팬들의 걱정을 짐작한 듯한 말도 덧붙였다.
민지 역시 "많이 떨리고 이런저런 걱정도 많겠지만 우리 버니즈들은 잘 하고 올 거라고 난 믿어. 그간 열심히 노력한 버니즈들 너무 멋있고 대견하다. 내일로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버니즈들에게 더 많은 세상이 펼쳐지는 시점일 거라고 생각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어도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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