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일'…은행·증시 1시간 늦춰 오전 10시에 문 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4일 증권과 은행 등 국내 금융시장의 개장이 1시간 늦춰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가 평소보다 1시간 순연돼 오전 10시 시작한다. 폐장도 늦춰져 오후 4시 30분까지로 변경된다.
장 개시 전·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다만 장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거래 개시는 1시간 늦어지지만 마감시간은 오후 6시로 유지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순연한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 및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은 1시간 연기되지만 종료시간은 평소와 같다.
야간시장인 Eurex연계시장은 개장시간이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늦춰지지만 종료시간은 평소와 같은 다음날 오전 5시다.
일반상품시장의 경우 금시장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순연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고, KSM(KRX Startup Market)은 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폐장시간이 1시간씩 순연된다.
석유·배출권시장은 거래시간이 변경되지 않는다.
시중은행 영업시간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기존보다 1시간씩 늦춰진다.
외환시장은 개장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춰진다고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밝혔다. 다만 폐장 시각은 다음 날 오전 2시로 변동이 없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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