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튠 상원의원, '친트럼프' 스콧 꺾고 원내대표 당선

정인균 2024. 11. 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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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에서 다수당을 탈환한 공화당 원내대표에 존 튠 사우스다코타주 상원의원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튠 의원은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2년 동안 상원 원내대표를 맡게 될 예정이다.

로이터는 "튠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사이가 좋지 않은 매코널 의원과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이날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공화당 상원의 독립성이 커졌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원활한 공약 이행에 먹구름이 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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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존 튠 공화당 상원의원이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상원에서 다수당을 탈환한 공화당 원내대표에 존 튠 사우스다코타주 상원의원이 당선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튠 의원은 13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튠 의원은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2년 동안 상원 원내대표를 맡게 될 예정이다.

앞서 대표적 친트럼프 정치인인 릭 스콧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이 튠 의원의 대항마로 떠오른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보수 논객 숀 해니티, 터커 칼슨 등은 스콧 의원이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날 튠 의원이 당선되며 공화당 내 긴장감이 높아졌다.

로이터는 “튠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사이가 좋지 않은 매코널 의원과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이날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공화당 상원의 독립성이 커졌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원활한 공약 이행에 먹구름이 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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