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4. 11. 14. 00:12
동물은 현재에 완전히 몰두하며, 꾸밀 줄도 모르고 아무 것도 감추지 않기에 매 순간 진정 있는 모습 그대로이다. 동물은 정직하다. 이와 달리 인간은 과거의 커다란 무게, 점점 더 커지는 무게에 저항한다. 이 과거의 무게는 그를 짓누르거나 옆으로 휘게 한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어두운 짐으로 그의 앞길을 힘들게 한다.
니체의 말을 모은 『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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