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윤성호 "실제로 출가 제안 받았지만...女 너무 좋아해"(라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뉴진스님' 윤성호가 실제로 출가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투 머치가 온다' 특집으로 꾸며져 손범수, 한상보, 뉴진스님, 미미미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뉴진스님은 '라스' 출연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뉴진스님은 "개그맨 윤성호로서는 제약이 없는데, 뉴진스님은 스님이다보니까 제약이 많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빡빡하지 않다"면서 웃었다. 

이어 "사실 원래 법명은 일진스님이었다. 좋은 뜻으로 지었는데, 그 때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면서 오해를 받았다. 그래서 뉴진스님으로 법명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님은 "그 때 '뉴진스님' 이름을 듣고 김구라 씨가 '하이브에서 고소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 않았냐"고 했고, 김구라는 "기억난다. 뉴진스님은 잘 나가는데 뉴진스 동생들이 요즘 힘들다. 기도 좀 해줘라"고 말했다. 

당황한 뉴진스님은 기도를 하는 제스처를 취하더니 이내 "사실 뭐 때문에 그분들이 힘든지 잘 모른다. 제 동생들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진스님은 불교의 매력을 전파 중이라고. 뉴진스님은 "포항 불교 행사가 있었다. 어르신들 200분 정도가 공연 중에 다 나가시고, 8명만 남아 계셨다. 완전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영상이 해외에서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비주얼 적으로 스님이 디제잉을 하는걸 외국분들이 처음 본거다. 해외에서 인기가 먼저 터졌고, 해외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다. 식당에서 저를 보고 손을 떨면서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하고, 저와 사진을 찍으려고 일부러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뉴진스님은 실제로 속세와 인연을 끊을 뻔 했다고 말하면서 "조계종 스니에게 출가 제안을 받았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여자를 엄청 좋아하시지 않냐. 들리는 소문에 그렇더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뉴진스님은 "그걸 어떻게 아시냐.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당황해 웃음을 줬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