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과자서 '발암물질' 곰팡이 독소 초과 검출…판매중지·회수

현예슬 2024. 11. 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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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와땅 옥수수과자. 사진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꼬마와땅 옥수수과자'에서 곰팡이 독소인 푸모니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전남 구례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도울바이오푸드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하고, 경기 안성시 소재 유통전문판매업체 '㈜한살림사업연합'이 판매한 제품이다. 제조 일자는 지난달 26일로 표시돼있다.

해당 제품에서는 1㎏당 기준치의 4배에 달하는 4mg의 푸모니신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푸모니신은 옥수수, 밀, 쌀 등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전남 구례군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에 달라"고 당부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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