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소노 감독 “강팀 잡을 뻔했는데, 잘해놓고 마지막에 졌다” [쿠키 현장]

김영건 2024. 11. 13. 2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이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소노는 13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78-80으로 패했다.

이로써 소노는 시즌 초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소노 입장에선 매우 아쉬운 경기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승기 소노 감독. KBL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이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소노는 13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78-80으로 패했다. 이로써 소노는 시즌 초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5승5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소노 입장에선 매우 아쉬운 경기가 됐다. 막판 앨런 윌리엄스와 정희재의 득점으로 76-7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74-78에서 이우석에게 3점을 맞았고, 29.2초 남은 시점에서 프림에게 스틸을 당했다. 서명진의 역전 득점이 나온 뒤 소노는 그대로 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승기 감독은 “게임 잘해놓고 마지막에 졌다. 작전 수행 능력이 조금 떨어졌다. 휴식기 이후에 그 점을 잘 맞추겠다. 내가 작전을 잘못 짠 거도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선수들은 너무 잘했다. 강팀을 잡을 뻔했는데, 아쉽다. 여러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더 좋아질 팀이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선수들을 격려하는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KBL

‘승장’ 조동현 감독은 “경기를 이렇게까지 안 끌고 가도 됐다. 휴식기 때 스페이싱, 수비 디테일, 밸런스 등을 다시 체크해서 2라운드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쉽게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린 선수들이 상대에 맞춰주는 농구를 하더라. 끝나고 질책하면 다시 정신 차릴 것”이라며 “아직 본인들의 역할이 정확하지 않은 면도 있다. 좀 더 잡아주겠다”고 했다.

조 감독은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린 이우석에 대해 “클러치 상황에서 슛을 쏘는 연습을 하라고 전했다. 그때 공이 어디로 올지 모르니, 연습 때 준비하라고 조언했다”며 “팀의 중심으로 잘 가고 있다. 가끔 흔들리지만, 팀 에이스로 잘 이끌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