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동인권회관 건립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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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노동자의 노동인권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노동인권회관 건립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임미란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2)은 13일 광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인권회관 건립은 노·사·민·정 협약에 따라 지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첫 삽도 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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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노동자의 노동인권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노동인권회관 건립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임미란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2)은 13일 광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인권회관 건립은 노·사·민·정 협약에 따라 지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첫 삽도 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노동인권회관은 총사업비 200억원(시비)을 들여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노동인권 역사 전시관, 자료실, 교육공간, 노동자 복지·편의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었다.
임 의원은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를 계상하지 않아 사실상 사업을 포기한 것 아니냐”며 “사업 시기 조정에 들어간 이후 마땅한 대책은 물론 향후 계획조차도 없는 것은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이다”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또 “노동인권회관은 근로자 복지와 노동권 증진을 위한 필수 인프라다”며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서라도 기업 입주 전에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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