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선물받은 투르크 국견에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

김희정 2024. 11. 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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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당시 선물 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두 마리가 대통령 관저에서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긴 것에 대해 "성장 속도, 발달 과정을 고려할 경우 생후 7개월을 맞는 올해 11월이 이동에 적기"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한 알라바이 이동 행사에서 주한투르크메니스탄 대사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알라바이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최고지도자의 감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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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 윤 대통령에 "알라바이 잘 키워줘서 감사하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순방 때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 해피(오른쪽)와 조이가 11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뛰놀고 있다.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당시 선물 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두 마리가 대통령 관저에서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긴 것에 대해 "성장 속도, 발달 과정을 고려할 경우 생후 7개월을 맞는 올해 11월이 이동에 적기"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에서 "투르크 국견 '해피'와 '조이'가 매일 오전 서울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서 산책이나 자유로운 놀이를 즐기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소리가 들리거나 사람이 지나가면 반응, 낮잠도 수시로 자는 등 전반적으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훌륭한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라바이는 대통령 관저에서도 잘 지냈지만, 큰 몸집 탓에 다른 반려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발생해 사육사도 이송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또한 알라바이 이동 행사에서 주한투르크메니스탄 대사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알라바이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최고지도자의 감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알라바이는 최대 몸무게 100㎏, 체고(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 80㎝까지 성장하는 대형 견종이므로 모래가 깔린 외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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