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구역 확대 위한 국제공조의 현장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2023년 6월 19일, 20여 년의 논의 끝에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 다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의 세 번째 이행협정이 UN에서 공식 채택됐다. 국가관할권 이원지역(공해)의 불리는 면적의 보호에 합의한 것이다.
'공해(High Seas)'라 불리며 세계 바다의 64%를 차지하고, 지구 표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면적이다. 무법 황무지로 볼 수 있는 공해는 지구상에서 생태적 중요도가 매우 높지만 상당한 위협에 처해 있으며 보호 수준이 가장 취약한 지역이다.
현재 공해의 1%만 완전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보호되고 있다. 협약의 합의는 '2030년까지 세계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한다'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2022년 12월 합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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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회중인 김정도 활동가 |
| ⓒ 이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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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중인 제주환경운동연합 김민선 대표 |
| ⓒ 이경호 |
개회식을 마치고 김은희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이 '30by30 해양보호를 위한 한중일공동협력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30by30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서 2030년까지 30%의 보호지역을 지정하자는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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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제중인 김은희 부소장 |
| ⓒ 이경호 |
김 부소장은 "공해지역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국제법이 없었다는 것이 충격"이었고 "보호지역을 지정을 요구하는 측에서 너무 많은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해야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생물당성협약 목표인 해양보호구역 30%를 지정 과정에 공해를 제외하면 영해 모두를 지정해야 하는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지금 속도로 30% 보호지역 지정을 하려면 800년 이상 걸린다고 우려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호관련 된 연구 역시 대부분 어장관리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실망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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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제중인 조성하 연구원 |
| ⓒ 이경호 |
'BBNJ 협정 비준 국가별 현황'에 High Seas Alliance(HAS) 아시아지역 담당자 Rizza Sacra-Dejucos(아래 Rizza)가 발제했다. Rizza는 다자간 협정을 위한 협력중이며 생물다양성 협약(CBD)과 연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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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으로 발제중인 Rizza |
| ⓒ 이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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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제중인 Kazue Komatsubara 모습 |
| ⓒ 이경호 |
전 세계 최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보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위기를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은 지역이 지정되어야 한다고 한다.
Kazue는 "실제 남극을 중심으로 3개 지역이 보호지역 지정이 협의되고 있지만, 지정학적인 이유 등을 들어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강제성이 없어 이행되고 있지 않아서 협약만 있고, 실제 행동이 없는 정박효과가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WWF's contribution to China MPAs' 이라는 주제로 세계자연보전기금 중국(WWF China)의 Yimo Zhang(아래 Yimo)가 발제를 진행했다. Yimo는 습지보호 활동을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면서 황해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황해의 개방수역에 보호지역을 관리하고 있는 모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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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제중인 Yimo의 모습 |
| ⓒ 이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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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환경운동연합 최슬기 국장 발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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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흥순 전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발제모습 |
| ⓒ 이경호 |
첫날은 포럼을 마치고 둘째날은 각 국가의 해양보호구역 현황을 공유하고 실제 해결할 과제를 만들어내는 소그룹 논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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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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