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3분기 매출 19조… 타그리소, 엔허투 등 항암제 판매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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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항암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했다.
1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35억6500만달러(한화 약 19조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3분기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항암제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55억6900만달러(한화 약 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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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35억6500만달러(한화 약 19조원)다. 핵심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08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91억8200만달러(한화 약 55조원)이며, 핵심 주당순이익은 5% 증가한 6.12달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3분기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항암제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55억6900만달러(한화 약 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심혈관·신장·대사 증후군 치료제의 매출은 18% 증가한 31억5900만달러(한화 약 4조4000억원)였으며, 호흡기·면역질환 치료제의 매출은 26% 증가한 19억5900만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였다. 이외에도 백신·면역치료제의 매출은 48% 증가한 4억6000만달러였고, 희귀질환 치료제의 매출은 9% 증가한 21억4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혈액암 치료제 '칼퀀스(성분명 아칼라브루티닙)' 등 종양학 포트폴리오가 다양한데, 이 중 다수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3분기에도 판매 성과가 반영됐다. 타그리소의 매출은 16억7400만달러(한화 약 2조3400억원)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임핀지의 매출은 12억달러(한화 약 1조6800억원)로 13% 증가했다. 엔허투의 매출은 5억1000만달러(한화 약 7100억원)로 50% 상승했는데,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티루캡'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고 있어 향후 매출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철수를 선언한 항당뇨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매출은 19억4300만달러(한화 약 2조7200억원)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중증 천식 치료제 파센라의 매출 또한 4억3600만달러(한화 약 6100억원)로 12% 증가했다. 또 사노피와 공동 개발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예방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의 매출은 2억3800만달러(한화 약 3300억원)로 73% 증가했으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의 매출은 10억3100만달러(한화 약 1조4400억원)로 33% 증가했다.
다만, 2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PPI) 넥시움(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의 매출은 2억16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새로운 기전의 3세대 치료제인 P-CAB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경쟁력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전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10% 중반대에서 10% 후반대로 높였다. 핵심 주당순이익 성장률 또한 10% 중반대에서 10% 후반대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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