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데일 남영선 대표이사 '로마 주얼리 위크'서 국제 아티스트상
서울과 로마에서 활동 중인 주얼리 디자이너 남영선 대표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로마 주얼리 위크 2024’에서 지난 10월 4일 국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남영선 대표는 현재 파인 주얼리 업체 글램데일의 대표이사로, 산하에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영선남 주얼리(Youngsun Nam Jewelry)’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남 대표는 지난 23년간 CJENM, 마이크로소프트, 크래프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을 이끌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주얼리 디자인에 접목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사고의 리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잘 알려진 그녀는 게임 업계 리더에서 주얼리 업체 대표로 변신한 지 반년 만에 국제 전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남 대표가 출품한 '인첸티드(매혹되어버린)'이라는 작품은 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수작업으로 제작했으며 특히 헤드피스에 한국 전통 매화 매듭을 사용해 관계자들과 현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 전통 문화와 이탈리아 바로크를 융합한 강렬한 디자인을 제시하고 흥미로운 내러티브로 몰입감을 높인 창의적인 작품’이라는 큰 호평을 받았다.
행사 주최자이자 로마 아트 갤러리 오너 및 건축가 모니카 체키니 대표는 “바로크 테마를 자신만의 표현법으로 구현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였고 다채로운 소재와 기법을 통해 보여준 장인 정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남영선 대표는 "해외 전시 첫 도전에서 이번 수상은 큰 영광이며 앞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데 기여해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한다"며, “K-주얼리 디자이너로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남 대표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주얼리 장인들과 협업하며 다음 콜렉션을 준비 중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상호명을 ‘영선 남 주얼리'로 변경할 계획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똥파리 알 까도 바라만 봤다” 침대에서 5년 산 청년 사연 | 중앙일보
- 성기구 쓴 김소연 "환상의 세계 갔다"…야한 드라마로만 보면 오산, 왜 | 중앙일보
- 상간녀와 모텔 항공샷 찍혔다…불륜남 떨게한 카톡의 정체 | 중앙일보
- "황정음 따라하다 큰일" 이혼 전문 변호사가 경고한 이 행동 | 중앙일보
- "물병에 소변 보면 스태프가 치웠다"…갑질 터진 유명 남배우 충격 | 중앙일보
- "상상 초월하는 돈 벌었다"는 토니안, 두통 시달렸던 이유 | 중앙일보
- "노벨상으로 하나님 구원 더 멀어져"…한강 '목사 삼촌' 편지 | 중앙일보
- 고 송재림, 일본 사생팬 괴롭힘 당했나…"지인 사진 올리며 비방" | 중앙일보
- [단독] 고추밭 그 농부였다…'24명 인신매매' 태국인들 체포 전말 | 중앙일보
- 벤, 출산 6개월만에 이혼 "내가 쉬운 사람 된 느낌…신뢰 무너졌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