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벚꽃엔딩으로 벌어서" '아파트' 재건축…로제 이어 대박날까 [쥬크박스]

조혜진 기자 2024. 11.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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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이 '아파트' 열풍을 잇는다.

장범준이 재해석한 윤수일의 '아파트' 음원이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번 리메이크 음원에서 장범준은 '아파트'를 자신만의 록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재건축에 성공한 '아파트'로 장범준이 이번에도 차트를 장악할 수 있을지, 로제의 신축 '아파트'와 국민곡을 재건축한 '아파트'가 차트에서 만날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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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장범준이 '아파트' 열풍을 잇는다.

장범준이 재해석한 윤수일의 '아파트' 음원이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장범준은 '국민곡'인 윤수일의 '아파트'를 리메이크한다는 소식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장범준은 '벚꽃 엔딩', '첫사랑', '여수 밤바다', '꽃송이가', '처음엔 사랑이란 게', '노래방에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바. 

'음원 강자', '노래방 강자'로 입지를 굳힌 장범준이 국민곡과 만났다는 자체만으로도 기대를 자아냈다. 더욱이 윤수일의 '아파트'는 현재 로제(ROSÉ)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동명이곡 'APT.'의 인기와 더불어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원조 아파트', '구축 아파트'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전 세계적인 붐을 이끌고 있는 '아파트' 열풍에 장범준이 가세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특유의 개성 강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가 어떤 무드로 '아파트'를 재탄생시킬지에도 궁금증이 모였다. 이번 리메이크 음원에서 장범준은 '아파트'를 자신만의 록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파워풀한 록밴드 사운드, 독보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42년 만에 장범준 표 '아파트'로 재건축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파트 재건축 브이로그'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범준은 윤수일을 만나러 가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고, 알고 지내던 기획사 대표의 협업 제안으로 '아파트' 리메이크가 성사됐음을 밝혔다. 

장범준은 "로제 '아파트' 덕분에 저희가 이거 해보게 된 게 아닌가"라며 로제의 '아파트'를 부르기도 했다. 이어 부산에 도착한 그는 "'벚꽃엔딩'으로 벌어서"라며, 비싼 숙소를 자신의 집인 것처럼 능청스럽게 소개하기도. 이어 윤수일과의 식사 만남에서 공연에 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두 사람이  함께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재건축에 성공한 '아파트'로 장범준이 이번에도 차트를 장악할 수 있을지, 로제의 신축 '아파트'와 국민곡을 재건축한 '아파트'가 차트에서 만날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Find Star, PinkRomanticAcousticShuffle, 유튜브 장범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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