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K웹툰 게임화 통했다"…'나혼렙:어라이즈' 게임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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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누적 143억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바탕으로 제작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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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 활용 게임 중 첫 글로벌 성공 사례…영광"
방준혁 의장도 현장 방문…대상 받자 박수와 환호
넷마블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명의 웹툰을 게임으로 제작해 큰 흥행을 거두는 데 성공, IP(지식재산권) 벨류체인을 넓히고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유일의 게임 시상식으로, 그해 최고의 흥행작이나 산업적으로 상징성을 지닌 게임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다.
올해 대상(대통령상) 왕좌의 자리는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차지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누적 143억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바탕으로 제작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이 게임은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후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에 올랐다.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을 돌파한 후 정식 출시 2주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매출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 2분기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약 두 달간 156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현재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후 스팀과 콘솔 등 플랫폼으로 확장이 예정돼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개발팀을 포함해 사업, 마케팅 등 약 300명 이상이 이 게임을 위해 노력해주셨다"며 "빠른 검수를 해주시고 창작의 자유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주신 방준혁 의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웹툰으로 여러 게임이 개발됐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최초의 성공 사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것이 계기가 돼 앞으로도 많은 콘텐츠가 게임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로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너무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상이다.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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