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동인권회관 건립 좌초? 예산 미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노동자의 인권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 노동인권회관 건립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남구2)은 13일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인권회관 건립은 노·사·민·정 협약에 따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첫 삽도 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동민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 |
ⓒ 광주광역시의회 |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남구2)은 13일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인권회관 건립은 노·사·민·정 협약에 따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첫 삽도 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노동인권 역사 전시관, 자료실, 교육 공간, 노동자 복지·편의 시설 등을 갖춘 노동인권회관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재정 부담과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와의 기능 중복 등을 이유로 회관 건립에 대한 사업 시기 조정에 들어갔다.
임 의원은 "내년도 본예산에도 사업비를 반영하지 않아 사실상 사업을 포기한 것 아니냐"며 "사업 시기 조정에 들어간 이후 마땅한 대책이나 계획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동인권회관은 근로자 복지와 노동권 증진을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기업 입주 전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재정이 어려워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운영 상황을 보며 회관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두가 꿈꾸던 병원, 대한민국에 이런 의사들도 있습니다
- 경찰 투입 연행 '국립부경대 사태' 파장 "지금이 독재시대냐"
- 대전 빵 축제보다 훨씬 더 많은 인파 몰렸다는 새우젓 축제?
- 대통령 일정 꿰뚫은 명태균 "박완수가 알려줘, 두산 주식 오른다"
- 윤 대통령 '팩폭'한 기자가 사라졌다? 허위 영상이었다
- 부울경 교수 600여명, 14일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 담배 만들다 시력 잃은 여성, 박정희에 편지 보낸 목사
- 문재인 "한국 패싱 우려, 대북정책 기조 바꿔야"
- [포토] "권성동, 뭘 망설이나!" 현수막 걸린 이유
- '탄핵 요구' 국회의원 연대 출범... 여당 "무리한 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