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 정부 지원 못 미치면 울산시가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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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에 올해 들어 1호에 이어 2호 달빛어린이병원이 있따라 지정되면서 취약 시간대 소아 경증 환자 진료 안전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아 경증환자 진료 안전망 구축에 나섰으며, 올해 2월에는 유관기관 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소아환자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도로 지정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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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시는 13일 남구 삼산동 소재 보람병원에서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서동욱 남구청장, 김광태 보람병원 회장, 김성민 보람병원 이사장, 정융기 울산대학병원장 등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
ⓒ 울산시 제공 |
특히 정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비 지원기준 미충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1호 햇살아동병원과 제2호 보람병원에 대해 울산시가 '울산형 달빛어린이병원 지원방안'을 마련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타 병·의원들의 참여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 주목된다.
13일 오전 10시 울산 남구 삼산동 소재 보람병원에서는 열린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시가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소아환자 진료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제도 시행 10년 만에 울산에도 올해 1호에 이어 2호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어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현판식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서동욱 남구청장, 김광태 보람병원 회장, 김성민 보람병원 이사장, 정융기 울산대학병원장 등이 참석해 열린 현판식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서 수여, 소아환자 격려,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현판식을 가진 보람병원은 지난 10월 18일 울산시로부터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준비과정 등을 거쳐 11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8명 보유하고 있어 토·일·공휴일 소아 경증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보람병원 인근 '울산·보라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들이 처방약을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아 경증환자 진료 안전망 구축에 나섰으며, 올해 2월에는 유관기관 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소아환자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도로 지정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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