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일본 금융청과 정리부문 협력 서한 교환

이호연 2024. 11.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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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유재훈 사장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의 금융청(FSA) 청사에서 이토 히데키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유 사장과 히데키 장관은 한국과 일본 상호간 진출하여 영업하는 은행 정리 시 국가간 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부실정리계획 등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기관장 간 협력 서한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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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공조체계 확대 지속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과 이토 히데키 일본 금융청 장관이 12일 협력 서한에 서명한 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유재훈 사장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의 금융청(FSA) 청사에서 이토 히데키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유 사장과 히데키 장관은 한국과 일본 상호간 진출하여 영업하는 은행 정리 시 국가간 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부실정리계획 등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기관장 간 협력 서한을 교환했다.

현재 국내은행 6개사가 일본에서 현지법인 또는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계 은행 3개사가 국내에서 지점을 영업 중이다.

예보는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및 EU의 정리위원회(SRB)와 정리 부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세 번째로 FSA와 협력서한을 교환하며, 정리 관련 국가간 공조체계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유 사장은 "일본의 정리계획 작성 등의 선진 노하우 공유로 예보가 금융 구조조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히데키 장관은 "예보와의 협력 서한 교환으로 한-일간 파트너십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예보는 해외 정리당국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국가간 정리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는 한편,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 정리제도의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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