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 정기 인사... '구본준 아들' 구형모 LX MDI 대표, 사장 승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형모 LX MDI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LX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LX MDI의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구형모 대표이사(부사장)와 서동현 대표이사(상무)가 각각 사장, 전무로 승진하는 한편 이근명 LX벤처스 대표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구형모 사장은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이번 인사로 LX MDI의 그룹 내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형모 LX MDI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LX그룹의 승계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LX홀딩스와 LX MDI, LX벤처스 등 3개 사가 각 사별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LX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LX MDI의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구형모 대표이사(부사장)와 서동현 대표이사(상무)가 각각 사장, 전무로 승진하는 한편 이근명 LX벤처스 대표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구형모 사장은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LX MDI(Management Development Institute)는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개발원 역할을 맡아 경영 컨설팅, MI(Market Intelligence), IT/업무 인프라 혁신 및 인재 육성 등 그룹 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구 사장은 LX MDI의 조기 전력화를 통해 계열사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거시적 트렌드와 최신 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는 MI 기능을 고도화해 계열사들의 시장 대응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그룹의 IT 역량 강화 로드맵 구축과 AI 활용에 대한 단계적 실행을 추진하는 등 혁신 활동을 주도해온 동시에 미래 사업가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교육 플랫폼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우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4년 LG전자에 입사한 구 사장은 2019년 LG전자 일본법인 신사업담당을 거쳐, 2021년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된 후 이듬해 경영기획부문 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서동현 전무는 ㈜LG 정도경영TFT의 진단2담당(부장)과 윤리사무국(책임)을 거쳐 LX판토스 경영진단/개선담당(상무)을 지냈다. LX MDI의 조직 운영 및 관리를 최적화하고,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해 회사 성장을 도모했다.
이번 인사로 LX MDI의 그룹 내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계열사들이 실적 개선세를 이뤄낸 배경으로 LX MDI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그룹 전반에서 리스크 해소,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미래 성장 기반 확보가 지속 강조되고 있어서다.
구 사장의 경우, 그룹 전반에 깊은 이해를 다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향후 경영 보폭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신규 이사로 선임된 이근명 LX벤처스 대표는 M&A, 경영전략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투자 전문가로 LX벤처스 설립 준비와 함께 선제적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졌다. LX벤처스는 지난해 7월 설립된 그룹의 기업주도형벤처캐피(CVC, Corporate Venture Capital)로 미래 유망 산업군에 있는 우수 벤처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금번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경영 환경임을 감안해 그룹의 미래 성장과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LX홀딩스는 노진서 사장의 LX하우시스 대표이사 겸임 사안 외 별도의 승진 인사가 없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다혜 부를 방법이 없다…검찰도 조사 포기" [법조계에 물어보니 551]
- 국민의힘, '이재명 재판 생중계 불허'에 "국민 알권리 묵살 아쉬워"
- "이것은 가슴 전투" 다 벗은 상반신 공개한 외국女
- "41살이 20대로 보이고 싶냐" 女공무원 얼굴보정 앱 사용 논란
- "집들이서 친구남편이 절 성추행 하는데…남편은 내 친구와 몰래 스킨십"
- 국민의힘, 이재명 선고에 오랜만에 '웃음꽃'…탄핵 공세 대비가 관건
- 이재명 첫 선고부터 '징역형'…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대권가도 '위태'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