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된 윤수일 '아파트', 장범준이 재건축…오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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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가수 장범준이 윤수일의 동명 곡 '아파트'를 리메이크한다.
음원 기획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파인드스타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6시 장범준이 윤수일의 곡 '아파트'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1982년 발표된 윤수일의 '아파트' 원곡은 장범준의 목소리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로 42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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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한 기타 사운드로 편곡
"로제의 '아파트' 덕분"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가수 장범준이 윤수일의 동명 곡 '아파트'를 리메이크한다.
음원 기획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파인드스타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6시 장범준이 윤수일의 곡 '아파트'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1982년 발표된 윤수일의 '아파트' 원곡은 장범준의 목소리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로 42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장범준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경축, 오늘 오후 6시 아파트 완공!"이라는 글을 남기며 소식을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고 지내던 기획사 사장님이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 로제의 '아파트' 때문에 우리가 하게 된 것 아닌가"라며 원곡자 윤수일과 직접 만난 사실을 밝혔다.
'아파트'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동명 곡 '아파트'가 글로벌한 인기를 얻자 누리꾼들로부터 "재건축을 축하한다"며 재조명받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윤수일의 '아파트'는 음악 플랫폼 멜론 내 데일리 감상자수가 전날 대비 122% 증가한 바 있다. 이에 윤수일은 지난달 3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두 사람이 아파트를 주제로 현재 트렌드에 맞는 노래를 잘 만들었다"며 "음악을 평생 한 제가 봐도 사운드, 비트, 멜로디 라인 등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을 만큼 아주 매력적"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딸이나 손녀처럼 나이 차이가 나서 만나기는 좀 그렇지만, 제가 내년부터 새로운 음반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면 언젠가는 한번 만나게 될 것 같다"면서 "밥을 사든지 해서 따뜻한 격려와 더불어 축하를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장범준은 201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리더로 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꽃송이가' '여수 밤바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제작해 부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어려운 여자' '빗속으로' '노래방에서' 등의 곡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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