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손녀에게 ‘삼촌’이라고 불리는 머스크...가족사진도

김연수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tudyabroad4554@naver.com) 2024. 11.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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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개표부터 마러라고 리조트 체류
“회의 분위기 ‘스타트업’ 같아”
트럼프 일가 가족사진에 등장한 머스크. (사진 = 트럼프 손녀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손녀로부터 ‘삼촌’이라는 호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 카이 트럼프는 지난 10일 마러라고 리조트 골프장에서 머스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그는 이 사진에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고 있다’(Elon achieving uncle status)는 글을 올렸다. 앞서 카이 트럼프는 대선 승리 뒤 ‘전체 팀’(The whole squad)이라며 트럼프 당선인 일가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사진에 머스크도 포함돼 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5일 대선 개표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겨울 백악관’으로 부르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체류하고 있다. 해당 리조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트럼프 당선인이 머스크를 골프카트에 태우고 리조트를 돌면서 클럽 회원들에게 그를 소개하거나 선물 가게에서 모자를 함께 보기도 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또한 머스크는 인수위팀과 함께 마러라고 리조트의 한 방에서 내각 후보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이력을 검토하는 회의에는 머스크 외에도 인수팀 공동 위원장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대선 후보,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사람에 따르면 전체적인 분위기는 ‘스타트업’ 같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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