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위해 '이 음식' 네 달 참았다"… 브브걸 출신 유정, 실제 부기 유발 주범?

이해나 기자 2024. 11. 13.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가수 유정(33)이 무려 네 달 동안 훠궈를 먹지 않고 참았다고 했다.

영상에서 유정은 "프로필 촬영 전에 얼굴이 살짝 부은 느낌이라 부기를 없애기 위해 운동을 하겠다"며 "프로필 촬영 후에는 못 먹었던 음식들도 조금 먹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훠궈를 언제 먹었냐는 질문에 "네 달 전에 마지막으로 먹었다"고 했다.

훠궈는 한문 '불 화'와 '냄비 과' 자로 이루어진 단어로, 불 위에 냄비를 올리고 끓여 먹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의 건강]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가수 유정(33)이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훠궈를 네 달간 안 먹었다고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유랄라Youlalla' 캡처, 게티이미지뱅크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가수 유정(33)이 무려 네 달 동안 훠궈를 먹지 않고 참았다고 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유랄라Youlalla'에는 '프로필 촬영하고 먹고싶은거먹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정은 "프로필 촬영 전에 얼굴이 살짝 부은 느낌이라 부기를 없애기 위해 운동을 하겠다"며 "프로필 촬영 후에는 못 먹었던 음식들도 조금 먹을 것이다"고 했다. 촬영장에 도착한 유정은 "다른 건 그렇게 안 당기는데 훠궈가 너무 땡긴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훠궈를 언제 먹었냐는 질문에 "네 달 전에 마지막으로 먹었다"고 했다.

훠궈는 한문 '불 화'와 '냄비 과' 자로 이루어진 단어로, 불 위에 냄비를 올리고 끓여 먹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훠궈는 중국에서 겨울철 보양식으로 애용됐다. 따뜻한 국물 음식은 겨울철에 몸을 데워주며, 신선한 고기와 채소를 익혀 먹는 방식이다. 튀기거나 굽는 게 아니라, 데치거나 삶는 형태기 때문에 조리법도 다양하다. 훠궈의 매운 국물(홍탕)은 양‧돼지‧소‧닭 등 각종 고기는 물론 사천고추‧팔각‧계피‧후추‧회향 등 몸에 좋다고 알려진 각종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다. 또한 훠궈에 들어가는 사천고추의 매운맛(캡사이신 성분)은 기분을 좋게 한다. 매운맛은 우리 몸에서 통증으로 인식하는데, 매운맛이 몸을 계속 자극하면 통증을 상쇄하기 위해 뇌에서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엔도르핀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이다.

하지만 훠궈 국물을 과하게 먹으면 쉽게 부을 수 있다. 훠궈 국물을 먹을 때 그 속의 자극적인 성분과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부종을 유발하고, 지방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몸에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체내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의 수분이 줄게 되고, 세포 속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나타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의 위험성 또한 높인다. 실제로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그레이엄 맥그리거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했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또 맵고 뜨거운 국물을 과도하게 먹으면 구강이나 식도의 점막을 자극한다. 자극이 지속되면 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구강 점막이 손상되면 침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도 하는데, 침이 잘 나오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이나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빈속에 뜨겁고 매운 국물은 먹지 않는 게 좋고, 국물을 먹고 싶다면 고기와 채소 등 건더기부터 먹어 배를 채운 다음에 조금만 떠먹는 게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