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 소멸 위기…‘햇빛 연금’이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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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전남도의원(사진, 순천6, 더불어민주당)이 전남이 직면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햇빛 연금' 제도를 제안했다.
1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신 의원은 최근 가진 전남도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구 감소로 농업·농촌이 붕괴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며 농업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농촌 경제를 강화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매달 안정적인 농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햇빛 연금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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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전남도의원(사진, 순천6, 더불어민주당)이 전남이 직면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햇빛 연금’ 제도를 제안했다.
1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신 의원은 최근 가진 전남도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구 감소로 농업·농촌이 붕괴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며 농업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농촌 경제를 강화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매달 안정적인 농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햇빛 연금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해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농지도 보전하고 추가소득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농촌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형 태양광이 농촌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해 설치된 모든 시설을 의미하는 반면, 영농형 태양광은 토지 위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면서도 그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신 의원은 “햇빛 에너지를 통해 기본소득이 보장된다면 농촌 경제 회복은 물론, 귀농·귀촌 인구 유입 및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햇빛 연금 제도 실행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차농 등 지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신민호 의원은 지난 8월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에서 하부작물 생육 및 작부체계 실증연구’(식물생산과학부 생명자원학 전공)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직 도의원이 정치학이나 행정학이 아닌 농학박사 학위를 받은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는다. 앞으로 지방소멸을 막고 전남의 그린 뉴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신민호 의원의 전문성이 빛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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