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남편' 첫인상? 양아치인 줄…결혼할 생각 없었다"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현이가 남편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빽가, 이현이가 출연해 '첫 만남은 어렵지 않아요'라는 주제에 맞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이현이는 "첫 만남에 바로 결혼할 줄 알았냐"라는 박명수이 물음에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첫 만남에 눈이 가긴 했다. 잘생겨서. 그런데 결혼할 거라곤 생각 안 했다. 결혼 감은 아니었다. 날라리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날 수록 반전이 있더라"라고 하자 박명수는 "그래서 연애 시절 술 취해서 얼굴 보려고 가평까지 가신 거 아니냐"라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현이는 박명수의 말에 인정하며 "근데 남편은 제 얼굴 처음 본 날 저랑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더라"라며 달달했던 일화를 전했다.

반면 빽가는 "저는 첫 만남에 그런 건 잘 못 믿겠다. 하도 사기꾼들이 많아서 함부로 믿을 수가 없다. 사기꾼에 남녀노소가 어딨냐"라며 상반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