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누나들이 만든 '미담제조기'…"용돈 모아 적선, 창피했었지만"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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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어린 시절 미담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배우 오정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종갓집의 5대 독자로 어머니 범호자(김해숙)의 과잉 보호를 받아 어떻게 보면 '마마보이'로 보일 수 있는 어흥을 연기한 오정세는 실제도로 두 명의 누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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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오정세가 어린 시절 미담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배우 오정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Mr.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 동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극중 종갓집의 5대 독자로 어머니 범호자(김해숙)의 과잉 보호를 받아 어떻게 보면 '마마보이'로 보일 수 있는 어흥을 연기한 오정세는 실제도로 두 명의 누나가 있다.
막내로서 집안에서 비슷한 사랑을 받았는지 질문하자 오정세는 "어흥은 집안의 울타리도 있었고, 어떻게 보면 과잉 사랑이다. 저는 적당한 사랑을 잘 받으면서 산 것 같다"고 대답하더니 누나들과의 나이 차이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 오정세는 초등학생 시절 누나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미담제조기'의 정서가 누나들로부터 왔음을 밝혔다. 당시 크리스마스 날 길거리에서 모금하시는 분들에게 누나들과 용돈을 모아 양말, 따뜻한 보리차 드렸던 기억이 있다고.
초등학생이었던 오정세는 "저는 어린 나이에 약간 불편하고 창피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때 기억과 그런 정서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누나들도 그런 정서였어서 사랑을 많이 받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r.플랑크톤'은 지난 8일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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