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월급쟁이’ 지키기 위한 ‘유리지갑 프로젝트’ 나선다

권혜진 2024. 11. 13.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은 '월급쟁이'에 관심을 갖기로 했다"며 "유리지갑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정부의 세제 정책은 봉급 받는 생활자들을 외면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세제 정책 직장인들 외면…사실상 증세 당해”
“물가 상승으로 실질 임금 안 올라…명목임금 올라도 과표 고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은 ‘월급쟁이’에 관심을 갖기로 했다”며 “유리지갑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정부의 세제 정책은 봉급 받는 생활자들을 외면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나 초부자 감세는 많이 했는데 봉급 생활자들은 사실상 증세를 당해왔다”며 “물가 상승에 따라 실질임금은 오르지 않고, 명목임금이 올라도 과세표준이 고정돼있어 실질적으론 증세를 강제당하는 결과가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래서 직장인들을 ‘유리지갑’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매우 불공평하고 부당한 정책”이라며 “당 내에 유리지갑 프로젝트 담당할 팀 구성해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